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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체인에서 전남 해남농수산식품 특판전이 열리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한남체인 LA점, 플러튼점, 델라모점, 토런스점, 라팔마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판행사에는 김장 절임배추, 전라도식 김치를 비롯해 잡곡, 고구마칩, 김, 미역 등 15개 품목을 판매한다. 한남체인에서 쇼핑객이 포기김치를 살펴보고 있다. 김상진 기자해남농수산식품 한남체인 한남체인 해남농수산식품 전남 해남농수산식품 한남체인 la점
한남체인 LA점의 노동조합 설립 투표가 부결됐다. 연방정부 독립기구인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 LA지부는 15일 노조 가입 투표 결과 찬성 26, 반대 37표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NLRB는 이러한 결과를 명시한 증명서를 노사 양측에 조만간 발송할 예정이다. NLRB는 이날 그동안 개표가 보류됐던 이의표(challenged ballots) 22장 중 20장을 개표한 결과 찬성 11표, 반대 9표가 나왔으나 지난 10월의 1차 개표 결과와 합산해도 여전히 반대표가 과반수가 나와 노조 설립이 최종 부결됐다고 설명했다. NLRB 규정에 따르면 노조가 설립되려면 전체 투표의 절반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지난 8월 3일 한남체인 LA점에서 실시된 노조가입 결정투표에 참여한 직원은 65명으로, 최소 33명이 찬성해야 한다. 이날 이의표 개표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한남체인을 대변하고 있는 ‘반스앤톰버그 로펌’의 스콧 위틀린 등 담당 변호사들 외에 캘리포니아소매식당노조(California Retail & Restaurant Workers Union·CRRWU) 호세 허난데즈 대표 등이 지켜봤다. 앞서 NLRB는 지난 10월 13일 노조가입 결정 투표함을 열고 전체 투표지 65장 중 양쪽이 개표에 합의한 43장에서 찬성 15표, 반대 28표가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NLRB는 당시 노사 양측이 무효를 주장한 이의표 22장을 개표하지 않고 보관해왔으나 최근 양측이 개표에 합의함에 따라 이날 20개를 개표했다. 나머지 미개표 2장은 이미 그만둔 직원의 투표지라 제외됐다. 한남체인을 대변하는 ‘반스앤톰버그 로펌’의 박수영 변호사는 개표 결과가 발표된 후 “LA폭동 전부터 운영된 한남체인은 10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이 매우 많다. 그만큼 노사관계가 좋다는 것”이라며 “한인 비즈니스에 귀감이 된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CRRWU는 개표 결과가 나온 직후 지난 8월 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허난데즈 대표는 본지에 “사측의 압력으로 선거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선거를 무효로 해달라는 이의를 제기했다”며 “부당한 대우를 받는 직원들을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한남체인 챌린지표 노조가입 결정투표 한남체인 la점 나머지 미개표
한남체인 LA점에 노동조합 설립이 무산될 전망이다. 연방정부 독립기구인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 LA지부는 13일 그동안 보류했던 한남체인 LA점의 노조가입 결정 투표함을 열고 개표한 결과 찬성 15표, 반대 28표가 나왔다고 밝혔다. NLRB는 이날 규정에 따라 양측이 서로 무효를 주장하는 이의표(challanged ballots)는 개표하지 않아 최종 결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린다. 개표 전 확인한 이의표는 총 22개다. 이날 개표를 진행한 NLRB 관계자는 “이의표에 대한 개표는 다음 주까지 노사 양측이 개표에 대한 의견을 절충해야 진행될 것”이라고 안내했다. 이와 관련, NLRB의 카일라 블라도 대변인은 “최종 결과가 나와도 양측은 5일 안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절차를 설명했다. 본지가 개표 과정을 지켜본 결과 이의표 검토 과정에서 절반가량이 노조 측에서 제기된 것으로 파악돼, 남은 절반을 찬성표로 계산한다고 해도 반대표 수를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NLRB 규정상 노조가 설립되려면 전체 투표의 절반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지난 8월 3일 실시된 노조가입 결정투표에 참여한 직원은 65명으로, 찬성표가 33표가 넘어야 하는 만큼 사실상 한남체인 LA의 무노조 경영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표장에는 한남체인을 대변하고 있는 ‘반스앤톰버그 로펌’에서 박수영 변호사 등 담당 변호인 2명이 참석했으며, 노조 측에서는 한남체인 노조 설립을 주도한 캘리포니아소매식당노조(California Retail & Restaurant Workers Union·CRRWU) 호세 허난데즈 대표와 알렉산드라 서 재무 담당이자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대표, KIWA 직원 1명 등 3명이 개표 과정을 지켜봤다. NLRB는 개표 과정을 온라인으로도 공개, 양측 관계자들이 접속해 지켜봤다. 이번 투표 결과와 관련해 박 변호사는 “만족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아직 챌린지 표 개표 여부가 남아있는 만큼 최종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는 직원들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과정도 잘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CRRWU의 호세 허난데즈 대표는 “회사가 모든 방법을 동원해 노조설립을 막고 있다”며 “결과와 상관없이 우리는 계속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남체인은 이번 개표 결과와 상관없이 지난 2일 판결한 NLRB의 판결에 항소한다고 밝혔다. 한남체인 LA는 지난 8월 투표 진행 과정에서 부정행위와 위협 등이 있었다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NLRB는 지난 2일 증거 불충분을 들어 기각 판결을 내렸다. 〈본지 10월 4일자 A-1면〉 NLRB는 한남체인의 이의제기 후 투표함을 압류하고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개표를 보류했다. 박 변호사는 “당시 판결문을 읽어보면 부정행위를 했다는 증거가 있지만 1회에 그쳤기 때문에 사측의 이의제기를 기각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부정행위는 1번만 했어도 위법은 위법이다. 항소를 통해 다시 한번 CRRWU의 위법 행위를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노조설립 한남체인 노조가입 결정투표 한남체인 노조 한남체인 la점
3일 실시된 한남체인 LA점 노조 가입 결정 투표에서 부당행위가 발견돼 노동당국이 투표지를 압수하고 나섰다. 사측은 노조측의 투표 강요를 투표지 압수 원인으로 비난하고 있는 반면 노조측은 사측의 법정 소송을 통한 노조결성 방해 때문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날 투표는 한남체인 LA점 직원들이 지난해 3월 마켓 측에 노조 결성 청원서를 제출한 후 1년 5개월여 만에 진행된 투표다. 〈관계기사 2022년 7월 20일자 1면〉 직원들은 올해 2월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에 노조 결성을 위한 투표 요구 신청서를 공식 접수하며 본격적인 절차를 밟았다. 투표 진행을 위해서는 직원의 최소 30%가 노조 결성을 희망한다는 카드에 서명해야 하는데, 한남체인 노조결성을 돕고 있는 캘리포니아소매식당노조(California Retail & Restaurant Workers Union·CRRWU)에 따르면 LA점 직원의 70% 이상이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CRRWU는 한인사회에서 노조 결성을 도와 온 한인타운노동연대(KIWA)가 설립을 주도한 노조다. 직원들은 이날 마켓 입구 왼편에 녹색 천막으로 만든 투표센터에서 정오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투표에 참여했다. 현재 마켓에서 일하는 직원은 90명이지만 독립계약자나 수퍼바이저, 매니저 등을 제외하고 노조 가입을 위한 투표 자격을 가진 직원은 69명이다. 직원들은 각자의 휴식 시간 이용해 투표에 참여했으며, 현장에는 NLRB에서 나온 직원 3~4명이 자리해 직원들의 투표를 도왔다. 이날 투표 결과는 NLRB가 60일 안으로 노사 양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투표가 끝난 이날 오후 한남체인 측은 공문을 통해 “일반적으로는 NLRB는 투표가 끝난 직후 개표하게 되지만, 현재 NLRB 지역 국장 대행은 한남체인 직원들에 대한 CRRWU의 투표 강요 등 부당행위 혐의를 조사하는 동안 투표용지를 압수해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남체인은 NLRB 의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CRRWU의 혐의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한남체인은 매장에 있는 모든 투표권이 있는 직원들이 자신의 주어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서는 규칙을 준수해야 하며, 직원들의 표를 위해 뇌물을 주거나 직원들이 자신들의 관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여 위협을 가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하며 부당행위가 있었음을 주장했다. 반면 CRRWU 후안 허난데스 대표는 “노조 결성을 막기 위한 사측의 시도로 인해 투표용지가 압수됐다”며 “부정행위는 없었으며 투표 결과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사측이 제기한 법적 소송으로 인해 투표용지가 압수된 것이며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CRRWU에 따르면 이날 투표에 참여한 직원은 65명이며, 과반수 이상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만일 NLRB에서 이번 투표를 유효표로 인정하고 과반수 이상 찬성표가 나오면 한남체인 LA점은 CRRWU에 3번째로 가입하는 노조그룹이 된다. CRRWU에는 지난해 6월 겐와 코리안 바비큐(Genwa Korean BBQ)와 올해 초 코웨이 USA 직원들이 가입했다. 1988년 설립된 한남체인 LA점은 전국 내 한남체인 1호점이며 하루 평균 2000~3000명의 고객이 방문한다. 마켓 측에 따르면 직원의 80%가 히스패닉계이며 나머지가 한인이다. 장연화·장수아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부당행위 한남체인 한남체인 노조결성 한남체인 직원들 한남체인 la점